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백부부 4화일기

2017/고백부부

by #가나다 2017. 10. 22. 03:41

본문

부부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너무 가까워서 너무 미운 애증의 관계?

 

 

결혼과 이혼은 단순히 둘만의 결정일까?

 

결혼은 둘이 하지만 결혼식은 양가 친척 부모님도 다같이 한다

이혼은 둘이 했지만 헤어지는 사람은 세사람이 되어버린 진주와 반도

단순히 결혼과 이혼은 진주와 반도만의 행복과 상처일까

 

 

진주와 반도는 결혼으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빠른 결혼을 한거 같은 진주반도

(왜냐면 하고싶은 것에 둘다 나이트를 꼽은 걸로 봐서 어릴 때 결혼한거 같은뎀 맞낭?)

가족을 위해 책임감으로 자신의 전공인 토목과 전혀 다른 제약영업을 하고 있는 반도

더럽고 치사한 갑질에도 그가 버티는 이유는 진주와 서진이다

 

자신만의 인생을 버리고 서진이를 선택한 진주(이건 약간 궁예임)

공부잘하고 똑똑하던 진주는 보통사람과 똑같이 그냥 애엄마로 살고 있다

가끔은 혼자 잘 사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서진이를 보면 아닌거 같기도 한 진주

 

 

 

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게 되었을까

 

얻은건 서진이와 생활고와 남탓 뿐일까?

둘은 너무 가까워 하나하나 마음에 안드는 것에 입을 대고 소리지르고 막말을 하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힘든 일은 현재 자신이 닥친 일이다 가족이기에 짜증내고 화내고 막말하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하게 되버린 진주와 반도

그건 단지 사랑의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돈에 관련한 현실이 그들을 삼켜버린걸까

 

 

과거와 미래 . 진주와 반도는 어떤 것을 붙잡을까?

 

지금은 서진이가 없고 미래는 엄마가 없는 진주

아들처럼 아껴준 장모님의 존재에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반도

과거의 첫사랑에 다가온 옛사랑에 설레이는 진주와 반도

 

미래는 이미 일어난 일이고

과거는 새로운 일이 일어날

 

과거와 미래가 바뀐 진주와 반도는 어떤 선택을 할까?

 

 

--------------------------------------------------------------------

그리고 진짜 부부라는 인연은 함부로 하기도 끊을 수도 없음을 느꼈다

시간과 추억과 기억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구나

그것이 가진 무거움과 중압감은 진주와 반도가 계속 엮이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